
우리 언니가 피겨팬이라 평소에 이런 저런 얘기 많이 듣기는 하는데 내가 그닥 좋아하지도 관심도 없고 해서 매번 듣는둥 마는둥~~~ (내가 미국드라마 얘기할 때 우리 언니 시큰둥한거랑 같음)
그래도 어제는 연아 나온다고 새벽에 녹화준비까지 하고 기다렸다.
역시 연아가 나오기까지는 좀 지겨워서 마침 온스타일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"당신이 잠든 사이에" 하길래 그거 보면서 채널 왔다 갔다.
먼저 나카노 유카리는 의상이 영~~~
(연아갤에서 누가 하얀 휴지 줄까, 검은 휴지 줄까~~그런것 같다고 했는데 딱 그랬다)
아사다 마오는 화사한 의상으로 등장, 음악은 지난 시즌 프리에서 사용했던 가면 무도회.
코치 말로는 올림픽 시즌이라 사람들을 전율시키고 사로 잡는 음악이어서 또 사용 했다는데 새로운 느낌도 안나고 식상하드만.
지난 시즌의 가면 무도회는 강렬한 느낌이라면 이번엔 밝은 분위기라고 - 하지만 첫 점프부터 실수.
그저께 sbs에서 해줬던 특집 다큐 "키스&크라이- 연아, 본드걸로 돌아오다"를 보니까 뭔가 타라소바 코치랑 좀 안맞는듯한 느낌도 들고.
이어서 등장한 연아.
의상, 표정연기, 음악, 기술까지 모두 100점.
007 시리즈 주제곡은 아주 탁월한 선택인 듯.
피겨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내가 봐도 이건 뭐 어느 한 군데 나무랄데 없이 완벽해 보였다.
역시나 76.08점을 기록해 2위 나카노 유카리(59.64점)와 16.44점 차이로 1위.
새벽에 잠 안자고 닥본사한 보람이 있었음.
연아 짱.









덧글
미니벨 2009/10/17 21:29 # 답글
저 사진 정말 마음에 들어요.연아의 마지막 포즈에 가슴이 두근거리더라구요.
몇 번을 봐도 지겹지가 않네요. ^^
퍼그 2009/10/17 22:21 #
저두요.여자가 봐도 ㄷㄷㄷ 표정도 포즈도 어찌나 멋진지.
오늘 프리 스케이팅도 너무 기대됩니다.^^
선쥬 2009/10/17 22:10 # 삭제 답글
오늘 용산역 가전구역에서모든 아저씨들이 저 중계보느라고 손님(나)한테 관심을 안주더라; -_-;
나.
결국.
32인치 LCD 최신형 질렀어.
열 고민하고 있었는데, 친구들이 '그냥 사~~' 해서.
내 방이 극장이 되었어. 으하하하; (원룸이다보니;)
근데, 내가 외부입력 단자를 정확하게 확인을 안하는 바람에
티비아웃을 위해선 모니터 케이블을 다시 또 사야하는 사태가... (죙;)
주말에 논문 마저 쓰라는 계시인듯;
퍼그 2009/10/17 22:24 #
연아니까...ㅎㅎ그나저나 너 큰거 질렀다.
깨끗하게 잘 쓰다가 시집갈 때 혼수 하면 되겠네.
나중에 시사회 한 번 해.
난 TV아웃 어쩌고 선 연결하고 그런거 잘 몰라서.
니가 대단하다 생각하는 중.
선쥬 2009/10/18 09:29 # 삭제 답글
난 사실 어릴때부터 기계 이런 거 좋아했는데 (납땜해서 라디오 만들고 하는 그런 장난감도 막 샀었음... 프라모델 조립하는 것도 좋아하고)다른 걸 더 좋아해서 기계공학이나 이런 쪽으로 가진 않았거든.
(고향집에서 기계 뭐 고장나면 1차로는 내가 고쳤음... 울 오빠 못 고치더라 - 근데 울 오빠 기계공학과;)
근데 나, 모니터 케이블 때문에 신경쓰다가
자면서 '아, 이거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?' 이러면서 깼는데
케이블 새로 안 사고 연결하는데 성공했어!!! ㅋㅋㅋ
보통 자다가 뭔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말도 안되는게 보통인데,
이번에 이렇게 확 성공할 줄이야... *_*
나야 시사회 한번 할 수 있지.
언니가 여기까지 오려나? ㅋㅋ
퍼그 2009/10/18 11:59 #
우리집은 내 동생이 기계 만지고 고치고 그런거 잘하는 편이라 내가 할 생각도 관심도 없었는데.자면서까지 엄청 생각했나보다.
암튼 케이블 안사고 성공했다니 축하.
시사회는 그냥 하는 얘기지...
가는게 더 귀찮겠다.
2009/10/18 16:58 # 삭제 답글
비공개 덧글입니다.
퍼그 2009/10/19 16:49 #
별게 또 마음에 안드네.ㅎㅎㅎ난 새로운 기계 사고 이것 저것 해보는건 좋은데 설치하고 연결하고 이런건 좀 약해서.
잘 지내.
여기도 춥다.
오늘 특히 추워.
공부 열심히 하고 건강 조심해라.^^
zzanga 2009/10/18 20:50 # 삭제 답글
나도 연 이틀 어찌하다 집에 새벽에 들어오는 일이 생겨..덩달아 닥본사 했수..맞나?(닥본사->생방보기?)울남편은" 모야 이틀째 똑같잖어~~ 해대지만..." ㅎㅎㅎ" 틀리잖어..음악과 의상과..ㅋㅋ" 이러면서
무식하지만 그순간은 연아짱팬인척했쥐..ㅋ 요즘 울 막내시누랑 같이 지내는데 갸가 연아팬이걸랑.
오늘 12시에 하는 겔라쇼 기다리는 중..
퍼그 2009/10/19 16:50 #
닥본사 - 닥치고 본방 사수 - 생방보기 맞어.ㅎㅎ그러게 음악도 의상도 틀리구만 모가 똑같다는거야.
신랑 너무해.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