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우리 언니가 피겨팬이라 평소에 이런 저런 얘기 많이 듣기는 하는데 내가 그닥 좋아하지도 관심도 없고 해서 매번 듣는둥 마는둥~~~ (내가 미국드라마 얘기할 때 우리 언니 시큰둥한거랑 같음)
그래도 어제는 연아 나온다고 새벽에 녹화준비까지 하고 기다렸다.
역시 연아가 나오기까지는 좀 지겨워서 마침 온스타일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"당신이 잠든 사이에" 하길래 그거 보면서 채널 왔다 갔다.
먼저 나카노 유카리는 의상이 영~~~
(연아갤에서 누가 하얀 휴지 줄까, 검은 휴지 줄까~~그런것 같다고 했는데 딱 그랬다)
아사다 마오는 화사한 의상으로 등장, 음악은 지난 시즌 프리에서 사용했던 가면 무도회.
코치 말로는 올림픽 시즌이라 사람들을 전율시키고 사로 잡는 음악이어서 또 사용 했다는데 새로운 느낌도 안나고 식상하드만.
지난 시즌의 가면 무도회는 강렬한 느낌이라면 이번엔 밝은 분위기라고 - 하지만 첫 점프부터 실수.
그저께 sbs에서 해줬던 특집 다큐 "키스&크라이- 연아, 본드걸로 돌아오다"를 보니까 뭔가 타라소바 코치랑 좀 안맞는듯한 느낌도 들고.
이어서 등장한 연아.
의상, 표정연기, 음악, 기술까지 모두 100점.
007 시리즈 주제곡은 아주 탁월한 선택인 듯.
피겨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내가 봐도 이건 뭐 어느 한 군데 나무랄데 없이 완벽해 보였다.
역시나 76.08점을 기록해 2위 나카노 유카리(59.64점)와 16.44점 차이로 1위.
새벽에 잠 안자고 닥본사한 보람이 있었음.
연아 짱.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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